17회차 직렬연결 병렬연결 + 저항, 직류과 교류
지난 시간에 직렬series로 연결한 회로와 병렬parallel로 연결한 회로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했고
이번에는 왜 그런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전기가 흘러가는 길에 대해 설명을 했다.
전지의 +극에서 출발한 전류가 전구를 지나 전지의 -극으로 돌아오는 길이 하나 뿐인 경우 - 직렬, series
전지의 +극에서 출발한 전류가 전구를 지나 전지의 -극으로 돌아오는 길이 여려 개일 경우 - 병렬, parallel
병렬 연결된 회로에서 전기가 두 개의 갈림길을 만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더 편한 길로 많이 지나가려 할 것이라는 것을
전구 두 개와 전구 한 개가 각각 연결된 병렬회로에서 전구의 밝기를 비교하면서 어렴풋이 확인했고..
지나가기 어려운 길과 쉬운 길을 결정하는 것이 전기가 지나가려는 것을 방해하는 저항이라는 것, 단위는 ohm,옴을 쓴다는 것
그리고 멀티미터를 이용하면 쉽게 저항을 잴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옴ohm은 기호로는 그리스 문자표의 맨 마지막에 있는 저 녀석을 대문자로 쓴다.
조금 더 자세한 멀티미터 사용법은 아래 영상을 보도록!
병렬연결은 연결된 전구 중 하나를 빼거나 하나를 더 끼워도 나머지 전구의 밝기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 집의 여러 전자제품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지 생각해보고..
그 다음, 전기를 움직임으로 바꾸는 장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전구 대신 전동기를 전원장치에 연결하고
+, -를 바꿨을 때 전동기 축이 회전하는 방향이 바뀌는 것을 확인
전구와는 다르게 전동기는 +, -를 정확하게 연결해야 하는데... 이렇게 +, - 구분이 있는 전류를 직류전류 DC, direct current라 하는데
집에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을 때 +, -를 확인한 적이 있었나??
그건.. +, -가 계속 바뀌는 교류 AC, alternating current이기 때문인데..
그럼 직류용 장치를 교류에 연결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AC 전원에 전동기를 연결해봤는데...
전동기가 DC에 연결했을 때와는 달리 제대로 회전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리기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시 직류 DC에 전동기를 연결하고 전압을 높였을 때.. 6V를 가해도 전동기가 상당히 빠르게 회전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가는 전선을 연결하고 전압을 높였을 때 전선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결국 끊어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전압이 높을수록 뭔가 더 강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집에서 쓰는 전기는 몇 볼트나 될까?
직접 멀티미터를 ACV모드로 맞추고 콘센트의 전압을 재서 대략 230V 정도임을 확인했는데..
6V에도 전동기는 빠르게 회전했고, 12V에 전선은 빨갛게 달아올라 끊어졌는데...
230V인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으면 어떻게 될지는.....
만약 누군가의 몸에 전기가 흐르고 있을 때에는 빨리 콘센트에서 분리해야 햐는데..
이 떼 지난 시간에 알아본 "부도체"를 이용해야 안전할 것이라는 것도 생각해보고..
마지막으로, 전동기에 전기가 흐르게 하면 전동기가 회전하는 것을 확인했으니 반대로 전동기를 회전시키면 어떻게 될 지 알아봤다.
멀티미터를 직류 전압을 잴 수 있게 다이얼을 맞추고 전선을 연결한 다음 손가락으로 모터를 돌려주면 멀티미터의 수치가 움직이고..
좀 더 빠르게 전동기를 돌릴 수 있게 만든 장치에 전구를 연결하고 손잡이를 돌려서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
근데 다음 시간엔 뭘 할까?